'신은 없다' 네티즌 평점

문득 궁금해서 '신은 없다'의 뇌입원이랑 다음 평점을 봤더니..

Daum 영화 - 신은 없다

표본 수가 적긴 한데 평점이 거의 0점 아니면 10점 이었으니까..

뇨자 30대는 올 0점,
뇨자 20대는 과반수가 0점,
남자는 거의 9~10점,


네이버 영화 - 신은 없다
아쉽게도 뇌입원은 남녀 따로 통계가 안 나온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다큐로서는 좀 재미없었다.
중간중간 개념 찬 과학자들의 날카로운 인터뷰라도 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개독들 뻘소리만 듣고 있자니 물리더라..

by 지구밖 | 2009/06/26 23:19 | 나도몰라 | 트랙백 | 덧글(1)

우와 역시 21세기!!

최근에 크게 감동했던 IT기술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가 RSS........
예전에 RSS 붐이 일던 어느 시기, "그거 뭐;;", "어쩌라고", "그다지 편하지도;;" 딱 요런 반응으로 지금까지 인터넷질을 해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유튜브의 실명제 거부 사건으로 유튜브 가입했다가(알고 보니 구글 아이디랑 연동됨) 구글 리더를 알게 됐다.

잠깐 보니 이글루스 링크 추가랑 비슷한 시스템으로 외부 사이트가 되다니 이거야말로 내가 원하던 기능이더라.
아 역시 21세기의 문명이란...좀 쪽팔린데 솔직히 약간 충격적인 기능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뇌입원의 한자사전..
바로 이것↓↓↓
우와 이런 게 되는지는 처음 알았다. 파이어폭스 처음 접했을 때 마우스로 기능 구사하면서 받았던 쑈킹과 맞먹는다.
보니까 다음이나 엠파스 사전엔 없고 뇌입원에만 있는 듯.

그나저나 난 지금이 70년대 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은 21세기를 달리다니...뭔가 대단해.

by 지구밖 | 2009/06/22 19:51 | 나도몰라 | 트랙백 | 덧글(0)

즐겨 찾는 레이싱 특선

어릴 적 무작정 자동차가 좋아서 볼 기회조차 없는 레이싱에 까지 막연함이 있었다.
지금도 레이싱 중계는 케이블에서 찔끔찔끔 해주는 그야말로 목축이기도 힘든 수준인데, 십수 년 전엔 말할 것도 없었지. 두어 번 정도만 우연히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2002년 컴퓨터를 샀고 한 줄기 빛이 들었는데, 그나마 구한다고 구하던 유일한 루트가 바로 당나귀.
그때만 해도 토렌트가 활성화되길 했나 ucc가 있나 뭐가 있나...운 좋으면 풀버전 구하고, 아니면 대충 숏클립만 모으면서 만족하던 시절이었다. 2002년 말?쯤엔 한 동호회 자료실에 녹화해서 꾸준히 올려주시는 용자님 덕에 그래도 에프원은 꾸준하게 볼 수 있었다.

2004년 5월.
대약진의 시기, 쉽게 말해 폈다.
우연히 f1racingworld란 사이트를 찾았는데 지금 모 사이트의 전신이 되는 토렌트 터전이다. 개장한지 1~2주밖에 안 됐었는데도 엄청난 자료의 집중에 후덜...진짜 닥치고 받았다. 솔직히 안 보면서 막 쓸어 담았다. ㅎㅎ

그렇게 지금까지 오면서 재밌는/재미없는 시리즈가 취향대로 갈렸고 그 리스트를 간략하게 정리해 볼까 한다.

1. Formula 1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
이름값, 얼굴값 확실히 하는 명실상부 제일 빠르고 일단 표면상으론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부대끼는(개인적으론 동의 못하지만) 최고의 씬이다.
오픈휠로는 유일하게 각 팀이 직접 셰시제작을 맡고 있어 성능이 제각각 이라 그로 인해 감정이입이 쉽고, 선수경쟁 외에 기계경쟁이란 진정 레이싱에 걸맞는 마초스런 맛이 있어 더 열광적으로 볼 수 있다. 덤으로 돈과 권력 등의 뒷구녕 정치경쟁도 있어 누구라도 씹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애착이 솔솔 피어오르게 되어 있다.

원래는 "이 레이스엔 소울이 있다."란 멋있어 보이는 멘트로 마무리할라 그랬는데 도저히 그런 평가는 못 내리겠다.
모즐리/버니란 두 신발놈들이 살아있는 한.

2. GP2
애착까지는 아니지만 이 대회도 아주 좋아한다.
이유는 위 에프원의 경우와 완전 반대다. 모든 팀이 똑같은 자동차를 타고 달리므로 해서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에프원 정도 레벨이면 다들 거기서 거기라 누가 더 빠른지 객관화시키기 어려워 운동선수로선 변명거리가 많은데, GP2에선 얄짤없다. '느려보이는 놈=느린 놈' 이다. 이 바로 위에 에프원이 자리 잡고 있어 잘만 하면 에프원에 입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들 똥줄타게 달리며 도그파이트가 종종 있어 아마도 내가 보기에 제일 원초적이 아닌가 싶다.

3. WRC
저 임프레자 뒤의 건더기를 보라!
비주얼이 비주얼이니 만큼 밋밋한 온로드에 비해 훨씬 화려하고 변수도 많다. 서킷 레이싱 보다가 누가 쭈욱 미끄러지며 뽀록으로 자세를 잡으면 "우와 드리프트다!" 놀라지만 여기선 드리프트가 그냥 숨 쉬듯이 나온다. ㅎㅎ
다른 레이스와 다르게 기록경주라 최근 몇 년처럼 누군가 독주를 해도 사실 비주얼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최근 스바루가 빠져서 개인적으론 아쉽지만.

4. Nurburgring 24 hours
주요 내구레이스 중 유일하게 끝까지 보는 이벤트.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트랙, 내가 만약 진짜 뛰어난 드라이버라 치면 이걸 어떻게든 정복하고 싶었을 것이다.
르망이 오벌이면 이거슨 랠리 24시간! 암~ 이 정도는 돼야 진정으로 빡센 레이싱이지!

5. WTCC
진짜 스포츠다운 맛은 원메이크나 투어링카에 있다.
니나 내나 하면서 부비부비 대는 특성상 추월이 잦고 몸싸움이 자주 나온다.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사람이 잘한다고 원메이크는 아니지만 성능이 비슷비슷해서 그 와중에도 노련한 선수가 주로 상위권을 차지한다.
앞바퀴 굴림 차가 달린다고 무시하지 마시라. 나름 에프원 선수였던 몬테이로도 있는데 경기 중 전혀 주목받지 못한다. 그런 투어링카 시리즈 중에서 제일 권위 있는(일단 이름에 World 딱지가 붙으니) 경주이다.

6. BTCC
명성은 WTCC지만 그래도 투어링카의 꽃은 BTCC라 볼 수 있을 거 같다.
기본적으론 같은 규정이지만 훨씬 역사가 깊고, 차종도 더 많고, 비교적 현대적인 트랙을 사용하는 WTCC에 비해 BTCC는 대부분이 클래식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노면이 불규칙하고 고저 차가 심한 코스가 많아서 더 박진감 넘친다. 똥줄 경기의 진수 중 하나.

7. STCC
이것도 위와 같은 S2000규정이다. 특이할 건 없지만 BTCC보다 더 다이나믹 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주얼 하게 즐기면 되는 레이스.

8. DTM
투어링카 시리즈 중에 최고로 빠르다.
다른 레이싱과 공유되는 트랙이 적어서 폭넓은 비교는 힘든데, 그래도 오셔슬레벤이나 호켄하임링, 부르노 등을 FIA-GT와 비교하면 GT1클래스 보다도 2~6초가량 빠르다. 투어링에 450~480마력 밖에(?) 안 나가는지라 몰랐던 사람이 적지 않을 듯.
아무튼 그래서 각종 GT나 LM 시리즈에서 상위권 선수는 DTM 출신들이 많다. 하키넨이나 프렌첸, 알레시, 슈마허 등처럼 F1 선수도 있었지만 에프원 경험했다고 다 짱먹는 게 아니라는 걸 자~알 보여준다.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회사 빤스와 어휴디 둘의 자존심을 건 구도도 있다. 누가 이걸 정식 게임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9. V8 Supercars
홀덴과 포드, 둘 다 관심 밖이라 그동안 안 봤는데 올해부터 보고 있다.
차량에 정이 안 가는 거만 빼면 볼만한 듯. 보다 보면 가끔 페달이나 타이어캠 같은 희귀 앵글이 건빵의 별사탕처럼 나와주는데 그 맛으로 보기도 한다. ㅎㅎ

10. FIA-GT
진짜 스포츠카의 레이스! 확실한 얼굴마담들이 있어서 그 이유로 왠지 보고 싶게 만든다.
근데 솔직히 보면 잠만 와서 잘 안 본다. 니미 씨보랄 탱탱보랄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식의 박 터지는 싸움이 없다고 보면 된다. 굳이 비유하자면 쇼프로 나온 김태희 정도? 재미에 비해 레이스도 길기는 오질 나게 길다. 그래도 좋아하는 스포츠카가 나온다...

by 지구밖 | 2009/06/18 00:39 | 피트월 | 트랙백 | 덧글(3)

종합격투기를 보려는데

얼마 전 각종 무술에 관한 다큐를 쭉 찾아봤다.
요것이 폭력본능(?)을 이끌어 냈는지 어쨌는지 급기야는 강좌 동영상까지 찾아 훑어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요 문제가 제일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제일 쎈 무술은?
당연히 이것저것 다 통섭 된 일명 대통합 무술!!

아 그리하여 종합격투기에 급관심이 생겼는데, 여기서 내가 느낀 종합격투기의 매력이라면 단연 무형식과 진보라 볼 수 있다.
각 문화권의 수많은 무술 유형이 가진 단점을 파악하고 장점은 받아들이는 등 방법적으로 최대한 실전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이라는 건 자명하지 않은가? 오오오. 택견 관련 다큐를 보면서 협회 회장의 인터뷰였나에서 최대한 택견의 전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며 미덕처럼 여긴다는 설명이 나오더라. 난 그 대목에서 무언가 찝찝함과 함께 실망을 했다. 한참 무예로서의 장점은 설명하면서 무작정 보존하겠다니 꼭 예술의 길을 걷겠다는 얘기 같았다.

어쨌든 그렇게 UFC 몇 경기를 찾아봤는데 확실히 사타구니에 땀 차오르는 매력이 있는 듯.
아무래도 지금은 동작이 거의 복싱이나 무에타이의 움직임과 비슷한데 최소 수십 년 흘러 더 발전해서 태권도 등 동양무술 중에 유용한 동작도 응용해 보면 어떨지...이소룡이 자신의 무술 근본 철학을 무술의 통섭에 뒀다는데 결국엔 절권도란 이름 자체로 틀이 생기지 않을까 후회했다니 MMA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가면 나중에 어떤 모양이 나올까 궁금하다. 그나저나 이소룡 시범 보면 지금 격투가 들과 비교도 안 되게 펀치와 킥은 미쳤다 싶을 정도로 빠르던데, 중국무술에서 주로 쓰이는 근접 흘리기나 짧은 동작은 어떨까 생각도 들고(영화에서 같은 구라 말고).

by 지구밖 | 2009/06/13 18:32 | 나도몰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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