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2를 보고

F1때문에 눈만 높아서 GP2나 F3 챔프카 등은 손도 안 댔었는데..
여튼 여차저차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GP2 올 시즌 경기를 어제 한꺼번에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레이스다운 레이스를 본 느낌이다.
준F1급 드라이버들이 같은 머신을 타니 다닥다닥 붙어서 아예 경주 내내 배틀이고, 타이어를 잠그고라도 악착같이 인을 차지하려는 모습들을보니 F1을 목전에 둔 절실함이 마구 풍기더라. 원메이크에서 남보다 느리면 실력이 거덜나는 느낌이려나? 완전 할렘이었다. 후후

그건 그렇고 피쪼니아 어딨나 했더니 여깄더라. 성적은 아주 그저 그렇지만..야마모토도 F1과 GP2에서 투쟙을 뛰고 있고...부르노 세나 F3에서 승격해서 지난 스페인 1전에서 우승도 하고 현재 스탠딩 2위다. 1위는 GP2 2년차 티모 글록. 04년에 에프원 조던팀에서 대타로 몇 번 달렸던데..기억엔 없다. (참고로 그 때 같은팀에서 하잇펠트가 돈내고 자비로 아주 우울하게 달렸던 기억이 문득...성적에 비해 빠르다는 평으로 오랬동안 버티다가 결국 올해 좋은 머신을 탔으니 기대중임)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선수가 하나 있다. J Villa라고..
내가 사랑하는 뮤지션중 작년에 안타깝게도 사망한 J Dilla라고 있는데.....아직은 7위 평범하지만 일단 남몰래 응원하려고 한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 누가 F1에 입성할지 대충 그림이 나오겠지. 작년 우승자 해밀턴, 준우승자 피케 주니어. 그냥 에프원 양념으로 보기엔 너무 재밌다.

마지막으로..
피쪼니아가 계속 나에게 동정심을 일으키는 이유...진짜 얘만 보면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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