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2의 Romain Grosjean


로만 그로쟌.

재작년 GP2 Asia에서 처음 알게 된 선수이다. 당시 아시아 시리즈가 막 출범했었고 나에겐 대부분의 선수가 생소했었는데 이 녀석은 뭔가 달라 보였다.

레이싱 시즌 시작 전 겨울방학에 하는 막간시리즈, 총 10전 중에 4승이란 성적은 각 주의 스프린트 레이스가 역 그리드 임을 고려하면 분명히 놀라운 승률이고 리타이어 두 번을 빼도 나머지 대부분 경기가 압도적이었을 정도로 빨랐다. 비록 시리즈 레벨은 약간 떨어지지만 거의 2006년 해밀턴이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2008년 GP2에서 난 그로쟌을 눈여겨봤다.
판타노가 시즌 초중반을 휩쓸었는데 특히 후반부에 폭풍 리타이어를 하면서도 챔피언이 됐을 정도로 노련했지만 불행히 원래 경험이 많은 노령이었고, 세나와 그라시는 급성장했는데 특히 그라시는 시즌 중반부터 참가하고도 챔피언쉽 3위를 했을 정도이다. 세나는 아쉽지만 올해엔 LMS로 진출. 그로쟌은 비록 포인트 4위였지만 개인적으론 세나보다 더 가능성 있다고 본 것이 세나 GP2 데뷔 때보다 훨씬 나았다. 따지고 보면 2~4위의 포인트 차이가 2점인데 그게 그거지 뭐.

2009년, 그로쟌은 4전이 지난 현재 혼자 저 멀리 앞서나가고 있다. 모나코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추월하다 대파된 건 아쉽지만 두 번 우승으과 폴포지션+패랩 포인트까지 신나게 챙기며 다른 애들을 사이드미러 점으로 만들고 있다.

동시에 F1 르노팀 테스터를 맡고 있는데 알론소가 페라리로 오든지(?) 이름값 무지하게 못 하는 피케가 방출되던지 조만간 에프원에 들어올 거 같다. 커리어에 은근 Champion 딱지가 많은데 에프원에서 조금 기대해도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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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마하 2009/06/01 00:30 # 삭제 답글

    피케 위험하죠 GP2 모나코 볼려고 했는데 계속 못보고 있네요 말나온김에 다운 받아 봐야지~
  • 지구밖 2009/06/01 23:05 #

    피케는 진짜 아버지 빽으로 들어온 거 같을 정도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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