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사 잡담 붐박스

가요프로...한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10초 이상 못 봤었다. 예전엔 아이돌 댄스곡이 너무 재미없어서 상상도 못했지만, 요샌 가요도 하나씩 듣다 보니 영상 받아서 보고 싶은 가수만 보곤 한다. 99% 여가수만..

어쨌든 아까 뮤직뱅크 나르샤랑 2NE1만 골라 보다가 웃겼던 게 문득 정신 차리고 보니 춤은 안 보고 어째 밑에 가사만 보고 있더라. 난 음악 들을 때 외국곡이건, 가요건 가사를 전혀 못 듣는 버릇이 있는 데 말이다. 지금은 이 정도는 아니지만 심지어 예전엔 노래나 랩이 들어간 곡을 끝까지 듣고 인스곡이라고 착각했던 적도 종종 있었을 정도이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취해서 듣다 보면 말소리가 말로 들리지를 않고 악기의 하나 정도로만 인식된다. 가요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에 아이유를 새로 개척해서 열심히 듣다가 맘잡고 가사 내용을 따라가 봤는데, 노래 끝나고 기억나는 건 후렴구만...몇 번 시도했는데 다 실패였다.

예전엔 이런 적도 있었다. dr. dre 1집 시디를 사 와서 친구 오디오로 같이 들었는데 한 2분 듣더니 친구가 뭐 이런 걸 듣냐며 그냥 끄는 것이었다. "왜, 좋잖아?"하며 힙합 안 듣는 친구를 이해했는데, 집에 와서 한참을 듣고서야 깨달았다. 원래 그 앨범은 1번 인트로부터 fuck이 난무한다. 초딩 때도 알았던 욕인데 난 전혀 못 들었다.

근데 가요프로 밑에 글자 나온다고 나도 모르게 그것만 따라가다니..헐.
여가수 얼굴 보기도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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