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과 슬라이드 피트월

자주 보는 건 아닌데 아무튼 지금까진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쓴 슬립이란 표현들은 99% 슬라이드를 잘못 쓴 표현이었다.(나머지 1%는 아예 다른 걸 혼동한 경우) 여튼 아까도 하나 본 김에 생각난 일화.
위는 2006년에 바이크로 드리프트 하는 걸 처음 보고서 멜란드리의 드맆으로 올렸던 건데, 신기해서 저 때 자주 가던 한 음악사이트에도 같이 올렸었다. 그랬더니 댓글 중 서너 명이 이게 슬립이냐 슬라이드냐 휠스핀이냐로 치열하게 싸웠다. ㅋㅋ그리고 그마저도 전부 '약간 슬라이드=슬립, 많이 슬라이드=슬라이드'가 주 이슈.

솔직히 문맥상 헷갈릴 표현은 아니니 내용에 문제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은근 거슬리기도 한다.

덧글

  • 로리 2011/11/07 16:55 # 답글

    보통 바이크에서 슬립이라고 하면 넘어지는 것을 말하니깐... 역시 슬라이드가 맞지 않는가 싶긴 합니다 ^^
  • 지구밖 2011/11/07 17:19 #

    아 근데 본문은 타이어의 슬립을 얘기한 거였습니다. 타이어가 변형되면서 생기는 거요.
    물론 넘어지는 것도 슬립 맞고요.
  • 마하 2011/11/08 12:39 # 삭제 답글

    저런 식으로 스로틀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약간 오버스티어를 유지하는 거 자동차에서는 파워 슬라이드라고 하지 않나요?

  • 지구밖 2011/11/08 16:52 #

    네 맞죠. 자동차나 바이크나 타이어를 어떤 방법으로던 저렇게 미끄러지는 걸 전부 슬라이드라 하고요.
    근데 참고로 슬립은 미끄러짐 없이 방향만 틀어지는 걸 말합니다. 바퀴에 트랙션이 잘 유지되면 옆방향 힘때문에 타이어가 뒤틀려서 접지면 방향이랑 바퀴의 방향이랑 차이가 생기는데 이 차이가 슬립각입니다.

    예를 들어 타이어 그립이 좋을 수록 슬립은 많이 생기고, 슬라이드는 적게 일어나죠. 그립이 없는 슬라이드상태에서 슬립은 당연히 0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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