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텔레메트리가 들어간 자료를 찾고 싶었는데, 원본 로그건 영상이건 스티어링 조작까지 나온 건 없어서 비주얼로라도 뚜렷이 확인 가능한 영상 몇 개만 모아봤다.
개인적으론 오히려 바이크 온보드 영상을 볼 때 신기한 건 카운터 조작이 아니라 선수들이 어떤 경우건 핸들 조작을 거의 안 한다는 것. 심지어 S 구간에서조차 핸들을 움직이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을 때도 많다.

Luca Pedersoli @ Modena
내가 본 가장 확실하게 카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선수들마다, 그리고 구간마다도 다 다른데 보통은 훨씬 조금만 하거나 아니면 톡-톡-톡 하는 방식이 많은 거 같았다. 주로 직선에서 똑바로 가다가 기울일 때 많이 하는 거 같고, 그 외엔 카운터를 거의 안 쓰거나 아주 약간씩 겨우 볼 수 있을 정도로만 쓰는 거 같다. 운 좋으면 바이크를 빨리 일으킬 때 쓰는 걸 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알아챌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았음. 그래서 텔레메트리로 확인하고 싶었는데, 아무튼 그냥 영상만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물건. 재밌을 것도 같지만 난 별로 바이크가 타고 싶지 않다. -_-
Marc Marquez @ Portimao
이런 방식으로는 종종 볼 수 있다. 톡-톡-톡
Stefan Bradl @ COTA
Francesco Cavalli @ Mugello
Mattia Cassan @ Mugello
개인적으론 오히려 바이크 온보드 영상을 볼 때 신기한 건 카운터 조작이 아니라 선수들이 어떤 경우건 핸들 조작을 거의 안 한다는 것. 심지어 S 구간에서조차 핸들을 움직이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을 때도 많다.






위 세 경우도 마찬가지. 요 정도로는 많이 찾을 수 있다.
덧글
결정된 선회중에는 핸들을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회전반경을 바꾸기위해서만 핸들을 움직이는거죠
이걸 이륜차의 조향중립은 가변이다 4륜차는 조향중립이 고정이다 라고 설명을 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못알아듣더군요...
정해진 반경을 선회할때
차량이 만들어내는 구심력이 원심력보다 클 경우
핸들을 약간 안쪽으로 해서 원심력을 더 만들어내어 차량의 기울기를 유지, 반경을 유지하며
구심력이 원심력보다 낮을 경우 핸들을 바깥쪽으로 해서
구심력을 더 만들어내어 차량의 기울기를 유지 반경을 유지하게 되죠.
...
일단 그런걸 알게되면 f1보다 경기안에서 더 재미있는게 오토바이 경기이긴한데
알려주는게 힘드네요
그래도 자전거 타본 경험만으로는 오토바이의 코너링 감각이나 느낌이 상상은 안 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