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팔고 나면 밀려오는 후회..

"아 좀 더 비싸게 팔껄..."

물건 올려 놓고 누군가 입질이 오면 어김없이 밀려온다.
적정 가격대를 매기기 힘든 물건의 경우가 특히..

심지어 몇 달동안 관심도 못 받다가 드디어 팔려도,
"아 슈발! 좀 비싸게 올려놓껄!!"

요즘 맘에 드는 자동차

원래 내가 큰 차를 싫어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소형차가 눈에 들어오기는 처음이다.
바로 Fiat 500! 요즘 왠지 맘에 드는 자동차이다.
비틀을 보면서도 깜찍하단 생각은 단 한 번도 안 들었는데 아~요놈은 정말 깜찍하기 그지없다.
마티즈처럼 생긴 놈이 날렵하기까지 하니 더더욱 매력적이다.

독일에 미니 챌린지가 있으면 이탈리아엔 아바트 500 트로피! 우리나라엔 클릭 페스티벌...
어쨌거나 최근 netkar pro에 Abarth 500 아세토 코세 버전이 추가됐는데 그 게임 진지하게 살까 말까 고민했었다.(어차피 멀티 전용이라 사긴 좀 뭐함) 아흐
확실하겐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나 태어나기 전, 포니도 아직 안 나왔을 때 피아트 자동차를 타셨다고 했다. (모델은 모르신다고)
예전에 사진으로만 한 번 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약간 베이지색이었고 모양은 500 같은데 나중에 기회 되면 사진 뒤져봐야겠다.
:)
문방구에서도 팔 거 같다.ㅎㅎㅎ
'초글링들'
우와~~방학이다~~'

장진영..

처음엔 쓸까 말까 했지만 그래도 나름 연예계 사건 중 개인적으로 제일 큰 사건이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이 장진영이다.
작년 이맘때 암에 걸렸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는데, 결국 사망 소식까지 들어야 하다니..아..
2002년인가? '오버 더 레인보우'란 영화를 우연히 보고 이때부터 팬이 되었다.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가 누구냐 물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장진영!'이라고 대답했다. 핑클, SES, 전지현도 관심 밖이었는데 유일하게 제일 이뻤다. (아 솔직히 유일하진 않았다. 이나영, 이영애도 좋아했으니까)

어쨌거나 2003년 국화꽃 향기란 영화가 개봉했고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주변인들을 꼬셨지만 아무도 남자랑은 멜로영화 안 본다는 놈들 덕에 한참을 기다렸다가 컴퓨터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해 여름 싱글즈란 영화도 개봉했는데 그건 기어이 고참이랑 가서 봤었지..

2006년 MBC 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 받고 2007년 시상했을 때 노란 드레스가 너무 귀여워서 몇 번씩 돌려봤는데..
안타깝다..

게임용 레이싱 휠 이야기

GPLRank 드디어 네가티브 달성
이 글에 댓글 달아주신 GPL님 보니까 예전에 키보드로 레이싱게임 하던 생각이 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7년간 게임용 레이싱 휠을 4개 써봤는데 그거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한다(를 가장한 로지텍 씹기 글임).

1. 맨 처음 샀던 게 '로지텍 윙맨 포뮬러 포스'이다. 일명 빨갱이 휠.

2002년 난 EA의 F1 2002를 키보드로 버벅대면서도 끈질기게 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TCS나 ABS 끄고선 정상플레이 자체가 힘들었다. 그때 모 사이트에 질문했던 왕초보 글이 갑자기 떠오르네...
"아니 이거 왜 이렇게 차가 돌죠? 어떻게 해야 하나요?"
"키보드론 원래 그렇습니다. 휠로 하세요."
그리하여 고민 끝에 국민휠 빨갱이를 샀던 것이다. 물론 이 이외의 살만한 휠은 아무것도 없었고.

아 일단 말할 것도 없이 감동의 쓰나미였고, 컴퓨터 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으로는 컴퓨터 채팅 다음으로(이게 말도 못하게 쑈킹이었음) 기억에 남는다. F1 2002와  GPL, 나스카 2003, 랠리트로피 등을 신나게 했다.

하지만...약 1년이 지나고, 페달이 맛 가기 시작한다. 다름 아닌 빨갱이 휠 설계상의 문제.
페달 센서가 용산가면 200원 주고도 살 거 같을 정도로(추측) 너무 조악한데다가 센서 고정 자체가 잘 안 돼서, 그리고 먼지가너무 잘 들어가서 입력값이 튀거나 덜 입력되거나 하는 등의 문제이다. 페달 청소도 하고 어떻게든 고정해서 목숨을 연장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장롱 위에 처박아 두기에 이른다.

2. 당시 나스카 2003 멀티리그에 참가하고 있던 터라 곧바로 다시 샀던 게 '로지텍 모모 레이싱'.

빨갱이와 다른 게 있다면 일단, 스티어링에도 버튼이 생기고 본체 오른쪽에 시퀀셜 기어가 달렸다는 점과 껍데기가 좀 고급스러워졌으며, 그리고...그리고.....
없다.

이 자식은(라고 표현하고 싶다) 구조적으론 빨갱이와 다를 게 없었다. 당연히 페달의 고질적인 문제도 그대로 이식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딱 한 달 쓰고서 페달문제가 터졌고, 이를 알기에 수입사 찾아가서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해 그냥 교환했으나 이번엔 무려 1주일 만에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제일 문제는 이 로지텍 수입사의 a/s인데 고장수리 자체가 없고 무조건 1년 내 무상 교환만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애초에 로지텍 휠 자체가 답이 없지만 그마저도 1년 지나면 그냥 셀프로 알아서 해야 한다.

하여간 그 이후엔 진짜 생각하기도 싫은데 3~4개월간 몇 번의 물건 교환과 육두문자 교환이 있었고, 결국 이 인간들도 답이 없다 싶어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해버렸더니 1주일 만에 환불해 주더라. 그동안 쌓인 내 택배비와 전화요금은....

내가 알기로 이 조악하고 빙신 같은 페달은 드라이빙 포스 프로에 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제작비 아끼겠다고 만든 3류 페달을 3세대까지 돌리다니...

3. 아무튼 그 환불받은 돈으로 다시 산 휠이 이번엔 '트러스트마스터 포스 피드백 GT'

당시 로지텍 휠의 대안이었으며 내구성 하나는 끝내준다는 평이었고 두말없이 이걸 샀다. 하필 이것도 로지텍 휠 수입사가 수입했는데 그동안 내가 너무 민감해진 나머지 조금이라도 휠에서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바로 전화해서 따졌었다. 결국 별 문제가 아니었음을 인정하고 계속 썼지만.

아 불행히도 이노무 로지텍 휠 싸움으로 나스카 리그를 5~6개월가량 오래 쉬었는데, 사실 파피루스 나스카 게임이 너무 잘 만들어서 했지 나스카란 레이싱 자체엔 별 매력을 못 느껴서 결국 리그는 때려쳤다. 그래도 그외엔 많은 게임을 이 휠로 즐겼다. Grand Prix 4, GTR, GTR2, GT-Legends, Race, Race07, Grand Prix Legends, Richard Burns Rally, GTR Evolution 등등..

비록 센서 자체의 민감도는 로지텍보다 낮고 입력값 유격이 크다는 문제가 있었지만(이게 처음부터 그랬는지는 기억 안 남) 그래도 내구성하나는 정말 믿음직했다. 물론 이 휠도 오래 쓰다보니 센서가 튀거나 휠의 버튼이 두 번씩 눌리는, 또는 여기저기 부러지긴 했지만 여차저차 고쳐서 계속 썼고 조작 자체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다. 결국 너무 오래돼서 그마저도 상태가 걸레로 됐지만...5년도 넘게썼다.

4. 이제 지금은 '로지텍 G25'를 쓰고 있다. 거들떠도 보기 싶었던 로지텍이다.

제일 큰 변화는 900도 조향과 클러치 페달, H 쉬프터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신세계인데 더 좋은 건 입력에 유격이 거의 없어서 이 점만으로도 주행이 훨씬 안정적이고 빨라졌다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장점.

고객이 감동만 하면 로지텍이 아니지. 이 G25는 기어봉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일명 후진버그 및 엉뚱한 게이트에 기어가 맞물리는 버그이다. 인터넷에서 내부 구조를 봤더니 이거 뭐 로지텍 옛 페달 수준이더라. 쉬프터 센서가 유격 때문에 오차가생기고, 기판이 휘어서 입력이 안 되고...몇 년전 초창기부터 무수히 보고됐던 현상이라 혹시라도 수정되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런 거 없다. 계속 그대로 판다. 아 참 새로 바뀐 로지텍 휠 수입사의 a/s정책도 예전과 똑같다.수리X, 1년 내 교환만 가능. 이번에 무슨 G27인가 뭔가 새 버전 팔겠다고 하던데 버튼만 몇 개 더 달았지 내가 보기에이것도 구조는 똑같을 거다.

아직 내 쉬프터는 멀쩡하지만 곧 맛 가겠지.

WTCC 톰 코로넬의 숨소리 온보드 모음


Brno 주행.


Pau.


Valencia. 2분 20초 부터 어택.

GT1 급이 2G는 나오는데 WTCC가 저정도면...
롤러코스터도 2G 이상 나온다더만 그럼? 아 나도 레이싱카 타보고 싶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